【서울=뉴시스】중국 정부가 미국에 대한 보복 카드로 희토류 수출을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4일 중국 신화왕 등은 이날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희토류 업계 전문가와 회의를 열고 수출 규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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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장시(江西)성 간저우(?州)에서 연말 희귀금속 거래소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고 강서일보(江西日報)가 2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희토행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장시성 간저우에서 12월31일 희귀금속 거래소가 개장해 전략물자인 희토류와 희귀금속 현물 거래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간저우 쩡원밍(曾文明) 시장은 희귀금속 거래소가 거래를 시작하면서 간저우시의 교역 생산품 시장가 결정권이 커지고 국제 영향력도 확대한 것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희토류 거래소는 지난 2014년 개장한 네이멍구 자치구 바오터우(包頭) 거래소에 이어 두 번째이다.
또한 상하이 선물(期貨) 거래소에서는 희토류 현물이 아닌 선물만을 취급하고 있다.
강서일보는 17개 희토원소 가운데 어떤 것을 간저우 거래소에서 매도, 매수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전하지는 않았다.
간저우는 중국에서 희토류 자원을 대량으로 산출하는 유수의 생산지이다.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인 중국 정부는 아직 이에 대한 제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오는 15일 미중 서명하는 1단계 무역합의로 인해 양국 간 무역전쟁이 종식으로 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다만 중국은 작년 11월 희토류 수출량은 4년반 이해 최소 수준으로 떨어트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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