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치권 신년 단배식…'총선 승리'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총선결의대회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과 국회의원, 관계자들이 2일 오전 민주공원에서 총선승리 결의를 다지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1.2 kangdcc@yna.co.kr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정치권이 2일 신년 단배식을 하고 새해 인사와 함께 4월 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부산 중구 중앙공원 충혼탑을 참배한 뒤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신년 단배식을 열었다.

단배식에는 지역 국회의원, 구청장, 지방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와 총선 예비후보, 주요 당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신년 단배식을 시작으로 4·15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전재수 시당위원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부산 시민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부산 발전과 더불어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바른미래당 부산시당도 이날 오전 민주공원 내 넋기림마당에서 이해성 시당위원장과 지역위원장, 시당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참배를 시작으로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정의당 부산시당 신년식 [정의당 부산시당 제공]

정의당은 현정길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총선 예비후보 등이 당사에서 신년단배식을 하고 21대 총선 승리를 결의했다.

새로운보수당 부산시당도 이성권 시당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단배식을 열고 보수재건·총선승리·정권심판을 다짐했다.

민중당 부산시당은 민주공원에서 민주열사를 참배하고 남구 8부두 앞에서 미군 세균 무기실험실 폐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으로 단배식을 대신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이날 신년 단배식을 하지 않는 대신 오는 10일 황교안 당 대표가 참석하는 행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