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한국당 수도권 4선 한선교 총선 불출마 “황교안 체제 힘 더하겠다”

경향신문
원문보기

한국당 수도권 4선 한선교 총선 불출마 “황교안 체제 힘 더하겠다”

속보
이 대통령 "한일회담서 '한중일 공통점' 찾아 협력 필요성 강조"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4선·경기 용인병)이 2일 “황교안 체제에 힘을 더해 주기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친박계인 한 의원은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첫 사무총장을 지냈다. 한 의원까지 더하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한국당 현역 의원은 9명이다.

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체제에 대한 비난과 비판이 많지만, 터무니 없는 말도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황교안 책임론’에 대해 “강한 야당 지도자상을 못 보여줬을지는 몰라도 적어도 현재 존재하는 정치판에서 유일하게 진정성을 보여준 정치인”이라며 “황 대표가 창당 수준의 공천 쇄신을 하려면 자신의 뜻과 다른, 인간적으로 못할 일들을 할 수 있게 길을 터주는 것이다. 저의 희생이 그분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의원은 “국민들께서 한국당은 왜 변하지 않느냐고 하신다. 저의 작은 결심이 국민 여러분의 요구에 조금이나마 답을 하는 모습이 되면 좋겠다”며 “이제까지 저를 키워 준 당에 대한 도리”라고도 말했다.

한 의원은 새누리당 시절 탈당파들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당 밖에서 한국당에 대해 여러 가지 고언을 주시시지만, 이 기회에 당내 불출마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당으로 복귀하기 위한 그런 의도가 있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그 분들은 이미 본인들이 벌거숭이가 됐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국민들은 그들의 벌거숭이 모습을 다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 의원 생활 중에 탄핵되시고 감옥에 가신 박근혜 대통령에게 죄송하다”며 “저를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원조 친박이고, 원조 친박이란 걸 부끄럽게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이) 대변인을 2번 시켜주셨다. 저는 그분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