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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블록체인 플랫폼 이전 위한 새로운 클라우드 사업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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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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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이전 구축에 나섰다. 클라우드 전환과 운영을 담당할 새로운 전담 사업자도 뽑는다.

지난 31일 조폐공사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블록체인 오픈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이전 구축 사업’ 공고를 올렸다. 예산은 약 17억 원으로 오는 20일까지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사업기간은 약 1년 후인 21년 2월까지다.

이번 사업의 주요 목적은 △조폐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KOMSCO 신뢰플랫폼의 클라우드 자원 이전 △클라우드 전환 및 운영 전담사업자 선정이다. ‘KOMSCO 신뢰플랫폼’은 블록체인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이나 인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조폐공사의 공공분야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LG CNS의 모나체인 플랫폼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지역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운영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오는 31일에 기존 사용하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만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안정적인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체계(DR)’을 만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조폐공사는 “(전담 사업자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신속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2개 이상 멀티 클라우드 시스템 환경을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클라우드를 운영할 새로운 전담 사업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한 서비스인프라형(Iaas) 사업자 중에 2곳으로 뽑힐 전망이다. KISA 인증 Iaas 사업자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가비아 △NHN △LG CNS △코스콤 △스마일서브이며, 지난 8월 △삼성SDS △더존비즈온 3곳이 추가돼 2020년 기준 총 9개다.
/조재석기자 ch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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