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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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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해부터 총선 잰걸음···인재영입·공약발표로 '설 민심'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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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0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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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서인 기자 =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020년 새해 시작과 함께 4·15 총선 승리을 향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민주당은 영입 인재·공약 발표와 함께 공천관리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등 당내 기구들의 출범을 예고하면서 총선 승리를 향한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먼저 민주당은 설 연휴 전까지 영입 인재 10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인재 영입 1호로 여성 척수장애인인 최혜영 강동대 교수, 2호를 시각장애인 어머니와의 사연으로 잘 알려진 20대 남성 원종건 씨를 발표했다.

2일 발표될 영입 인재 3호는 청년이며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농단 당시 앞장서서 개혁을 주장한 이수진 수원지법 부장판사도 민주당의 인재 영입 제의를 사실상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인재 영입과 함께 구체적인 총선 공약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청년이나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대책, 벤처 혁신 창업 등의 내용이 공약에 포함될 예정이다.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 전까지 구체적인 총선 공약을 발표해 설 밥상 민심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공천심사도 속도를 낸다. 당규상 오는 6일이 설치 시한인 공관위는 다음 주 중 출범할 전망이다.

선대위는 국회 상황을 감안해 출범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통과된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과 함께 검찰개혁의 또 다른 한 축인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들이 아직 국회에 계류돼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국회 임명 동의안 표결 절차 등 국회 상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 꾸려질 전망이다.

선대위원장은 이해찬 당 대표를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김영춘 의원 등이 공동으로 맡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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