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文정권 국정농단 3대 게이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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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임유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일 “당이 살아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금년 총선에서 그동안 뿌린 씨앗을 열매로 거둬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똘똘 뭉쳐 하나 된 힘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총선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 대표는 “우리 한국당은 오랫동안 이겨왔던 정당이다. 졌을 때도 있지만 이긴 경험이 더 많다”며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서 이번 총선은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에 기댈 것이 없다”며 “과거의 아픔,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서 꿈꾸던 자유대한민국이 살아날 수 있도록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되살리는 일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황 대표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에 대해 “당 대표로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을 막지 못한 데 대해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며 “총선 압승으로 원상회복하고 제대로 바로 잡는 노력을 하고 반드시 그렇게 돼야 한다는 다짐을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당에 대한 질책과 비판, 잘 알고 있다. 절치부심해서 다시 태어나겠다”며 “변화와 혁신, 확실히 해서 국민 여러분께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국민 중심 민생정당, 국익 중심 안보정당. 위기의 대한민국, 살려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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