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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은 2020년 21대 총선의 변수로 3A를 꼽았다. 인구구조와 유권자 나이(Age 에이지), 부동산 즉 자산(Asset 애셋), 정치진영을 가로지르는(Across 어크로스) 이질적 가치의 선점이다.
17대 총선은 기존 정치권이 젊어진(Age) 유권자들의 표심을 제대로 못 읽은 판이었다. 국회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은 민심을 거슬렀고, 곧장 역풍이 불었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체로 여당 우위 속에 임기를 보냈다. 이 전 대통령은 임기중 두 차례(18대, 19대) 총선을 치렀다. 집권 첫해 18대 총선에선 뉴타운·재개발 공약이 기대감을 일으켜 수도권에서 압승을 거둔다. 부동산(Asset) 표심이 선거변수가 될 수 있단 걸 증명한 사례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 임기는 여소야대였다. 그의 대안은 파격적인 물갈이 공천, 이질적 세력인 자민련과 DJP연합(김대중-김종필 공조) 등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2년 대선 전초전이던 19대 총선에서 그동안 진보의 가치로 여긴 ‘경제민주화’를 과감히 빼앗아, 우위에 선다. 김종인 영입이 그 ‘어크로스’(Across)를 상징했다.
19대 총선과 이어진 대선에서 연거푸 패배한 문재인 대통령(당시 국회의원)은 절치부심했다. 4년후 20대 총선에서 김종인을 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입, 보수 표심을 공략하는 ‘역(逆) 어크로스’를 선보인다.
김성휘 기자 swal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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