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사진=이기범 기자 |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1일 "올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된다"며 "선관위는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해 엄정중립의 자세로 '선거의 공정한 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960년 4월 불의에 항거한 4·19 혁명이 있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오늘날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갈등과 대립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우리는 선거를 통해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우리는 수많은 국가적 위기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관위는 공직선거는 물론, 조합장 선거와 국립대학총장 선거를 관리하고 있고 아파트 동대표 등 민간 선거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민주주의가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민주시민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위원장은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 그리고 정당사무에 관한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에도 적극 알리고 공유함으로써 세계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며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2020년 경자(庚子)년,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다"며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0년 경자(庚子)년,
희망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고,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올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1960년 4월
불의에 항거한 4·19 혁명이 있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더욱 의미가 큽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갈등과 대립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선거를 통하여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우리는 수많은 국가적 위기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이러한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여,
엄정중립의 자세로 ‘선거의 공정한 관리’라는 헌법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는 물론,
조합장 선거와 국립대학총장 선거를 관리하고 있고,
아파트 동대표 등 민간 선거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민주주의가 굳건히 뿌리내리도록
민주시민교육에도 힘쓰겠습니다.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 그리고 정당사무에 관한 우리의 경험을
국제사회에도 적극 알리고 공유함으로써
세계민주주의 발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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