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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FIFA 주관 대회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일군 '정정용호'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FIFA 선정 2019년 '가장 놀라운 팀'으로 꼽혔습니다.
FIFA는 2019년 각종 대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빼어난 성과를 거둬 '놀라게 한 대표팀' 12개를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올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대표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FIFA는 한국의 결승 진출과 함께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는 내용도 함께 언급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각종 대회에서 새 역사를 만들어 낸 베트남 대표팀도 등장했습니다.
FIFA는 베트남이 올해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입하고, 월드컵 예선에서 최초로 3연승을 달렸다고 소개했습니다.
FIFA는 '2019년 가장 멋진 골' 10건도 추렸는데, 손흥민이 이번 달 초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터뜨린 '70m 질주 원더골'이 뽑혔습니다.
(사진=FIFA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김정우 기자(fact8@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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