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홈페이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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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정정용 감독이 이끈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2019년 ‘가장 놀라웠던 팀’으로 각각 꼽혔다.
FIFA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각종 대회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둔 12개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12개 팀 중 6번째에 꼽혔다. 정정용호는 올 여름 폴란드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FIFA 주관 대회에서 올린 최고 성적이었다.
FIFA는 한국의 결승 진출 사실과 함께 ‘막내 형’ 이강인(18·발렌시아)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는 내용도 함께 언급했다. 이강인은 이 대회에서 2골 4도움을 올리는 ‘특급 활약’을 펼치며 리오넬 메시(2005년) 이후 처음으로 18세 나이에 골든볼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항서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각종 대회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낸 베트남 축구대표팀도 12번째로 선정됐다.
FIFA는 베트남이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하고, 월드컵 예선에서 최초로 3연승을 달렸다고 소개했다. 베트남은 현재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에서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 라이벌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이 밖에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정상을 차지한 알제리, 아시안컵을 제패한 카타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1981년 이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한 아이티 등도 FIFA의 ‘가장 놀라웠던 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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