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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결의…"예산·선거법·공수처법 불법 날치기"

머니투데이 김민우,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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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의원직 총사퇴 결의…"예산·선거법·공수처법 불법 날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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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김상준 기자] [the300]"의원들 직접 사퇴서 작성해 제출키로…일부는 이미 제출"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9.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29. photothink@newsis.com


자유한국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한 항의표시로 의원직 총사퇴를 30일 결의했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있었던 공수처법 처리와 관련해서 이 앞전에 있었던 예산안 불법 날치기 처리, 선거법 불법 날치기 처리에 이어 세번째로 또다시 날치기 처리 된 데 대해서 의원들 모두가 분노를 참지 못했다"며 "우리는 도저히 의원직을 더 이상 유지할 수 없고 의원직 사퇴를 결의해야 한다는 데 이르렀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의원직 사퇴서를 직접 작성해서 제출하기로 했고 일부 제출했다"며 "사퇴서를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지는 원내대표단과 당내지도부가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 우리가 의원직 사퇴를 할수밖게 없는 이 상황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큰 분노를 느끼면서 저희들이 앞으로 더욱더 가열차게 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원내대표는 '의원직 사퇴서를 받아서 언제 사용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강력한 대여투쟁을 위해서 원내 지도부 당 지도부에 다 일임하기로 했다"며 "원내대표단과 당 지도부가 함께 충분히 협의해서 더 강력하게 싸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우, 김상준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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