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란 시아파 민병대 카타이브-헤즈볼라 5개 군사시설 타격
29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성명을 내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 주도 연합군에 반복해서 공격을 가한데 보복으로서 이라크 내 3곳, 시리아 내 2곳을 공중폭격했다"고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들의 공습을 받은 곳은 카타이브 헤즈볼라에 의해 연합군을 공격하기 위한 무기 저장 시설이나 지휘소, 통제센터로 사용됐다.
또한 조너선 호프먼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이란 혁명수비대와 깊은 연계를 맺고 무기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미군과 연합군 공격을 중단하고 이라크의 주권을 존중하며 미군의 추가적인 방어조치를 방해하는 것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라크 합동작전사령부(JOC)는 미군이 세 차례에 걸쳐 시리아 국경에 있는 친이란 하슈드 샤비(이라크 국민동원군)의 45여단 본부를 폭격해 4명을 사망케 하고 30명을 다치게 했다고 발표했다.
그간 미국은 중동에 있는 미국인, 미국, 미국 시설을 시아파 민병대와 같은 친이란 무장조직이 공격하면 이를 이란의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해왔다.
이라크 주둔 미군 |
조아라 기자 abc@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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