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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REVIEW] '아구에로-KDB 골' 맨시티, 셰필드 2-0 제압…레스터 1점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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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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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잡고 지난 라운드 패배를 씻었다.

맨체스터시티는 30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이겼다.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하지만 셰필드의 밀집 수비는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되려 역습을 노린 셰필드의 반격에 맨시티도 쩔쩔 맸다. 전반 8분 무세의 헤딩 슛을 허용했지만 부정확해 위기를 넘겼다. 전반 29분 되려 수비적으로 버티던 셰필드의 리스 무세가 먼저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돌아뛰는 움직임으로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뜨린 것처럼 보였지만 VAR 끝에 골은 취소됐다. 전반 37분에도 세밀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엔다 스티븐스의 크로스를 무하메드 베시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부정확했다. 전반 40분에도 무세가 단번에 맨시티의 뒤를 허물고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전 맨시티가 만든 결정적 기회는 거의 없었다. 전반 17분 리야드 마레즈가 절묘하게 수비 최종 라인을 뚫고 침투하며 만든 장면 정도였다. 수비수까지 제치고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12번의 몸을 던진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 추가 시간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가 수비에 차단돼 페널티박스 바깥으로 흐른 것을 올렉산다르 진첸코가 그대로 때렸지만 골대를 넘겼다.

고전하던 맨시티는 후반 8분 득점에 성공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높은 지역에서 공을 가로챈 뒤 밀어준 패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침투한 뒤 마무리했다. 심판의 몸에 맞았다며 셰필드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셰필드가 실점 이후 전진했다. 맨시티는 이에 맞춰 침착하게 빌드업을 하면서 빠른 공격 전환으로 추가 골을 노렸다. 후반 25분 마레즈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이것이 존 이건의 몸에 맞고 코너아웃이 됐다. 맨시티 선수들은 핸드볼 반칙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후반 30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더 브라위너의 프리킥도 골문 밖으로 갔다.

후반 37분 맨시티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마레즈의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강력한 땅볼 슛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셰필드는 후반 추가 시간 1분 빌리 샤프의 헤딩 슛마저 골대를 맞는 불운 속에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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