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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은 건설계열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이 최근 분양에 들어간 위례신도시 송파권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에 3만5000명이 청약을 신청해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호반써밋 송파Ⅰ‧Ⅱ 평균경쟁률은 25대 1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이 각각 선보인 호반써밋 송파Ⅰ과 송파Ⅱ 1순위 청약접수 결과 송파Ⅰ은 689가구 분양에 1만1123명이 접수해 평균 16.14대 1, 송파Ⅱ는 700가구 모집에 2만3701명이 신청해 평균 3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변공원 조망이 가능한 송파Ⅱ 단지 청약에 통장이 2배 이상 많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과 최다 접수 건수도 송파Ⅱ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110㎡T(테라스하우스)는 6가구 분양에 642명이 몰려 107.00대 1로 가장 치열했다. 전용면적 108㎡A에는 1만5342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밖에 송파Ⅱ 전용 110㎡A는 76가구에 5402명이 신청해 71.08대 1을, 108㎡T(테라스하우스)는 4가구에 250명이 접수해 62.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홍보관 오픈 후 3일간 1만5000여 명이 다녀간 데다 평일에도 내방객이 몰려 흥행을 어느 정도 예감했다”며 “위례신도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일정의 경우 2개 단지 모두 당첨자가 다음 달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분양가는 송파Ⅰ이 3.3㎡당 평균 2205만 원, 송파Ⅱ가 2268만 원이다. 계약금은 20%(계약 시 10%, 한 달 후 10%)이며 중도금 60%, 잔금 20%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 A1-2블록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송파Ⅰ는 호반산업이 시행 및 시공하는 단지다. 지하 3~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전용면적 108㎡, 총 689가구 규모다. 위례신도시 A1-4블록의 호반써밋 송파Ⅱ는 호반건설이 시행‧시공을 맡았다. 지하 4~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전용면적 108~140㎡, 총 700가구다.
주요 상품 특징으로는 두 단지 모두 남향 위주 배치로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고 평면은 4베이 위주 맞통풍 구조로 이뤄졌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휘트니스센터와 골프 연습장, 작은 도서관, 어린이집, 키즈 카페 등이 마련된다. 가구 당 2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2.45대 주차공간과 광폭주차장 설계가 반영됐다.
특히 호반건설의 경우 서울시로부터 ‘우수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우수 디자인 인증은 서울시 건축물 심의 기준에 따라 공공가치를 증대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인증을 받으면 발코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발코니 면적이 넓어 확장할 경우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입주 예정 시기는 오는 2022년 2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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