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들립 공습 중단 촉구
"터키, 학살 멈추려 열심히 노력"
[사라켑(시리아)=AP/뉴시스]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마지막 거점 중 하나인 이들립주 사라켑에서 정부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시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다. 21일 정부군의 공습으로 8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으며 수천명의 주민들이 추가로 대피에 나섰다. 정부군이 몇주 전부터 공격을 강화하면서 정부군과 반군 간 휴전은 사실상 깨졌다. 2019.12.22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이란, 시리아 정부가 시리아 북서부 반군 장악 지역인 이들립에서 민간인 수천 명을 살해하려 한다고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러시아와 시리아, 이란이 이들립 지역에서 무고한 민간인 수천 명을 사살하고 있거나 살해하려 한다"면서 "그러지 말라! 터키가 이 대학살을 멈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립은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남은 최대 거점이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 8월 휴전과 유엔의 긴장 완화 촉구에도 불구하고 이달 중순부터 이들립 군사 작전을 서서히 늘려가고 있다.
시리아 정권과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와 이란은 2015년부터 시리아 내전에 군사 개입해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해 왔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최근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의 이들립 공습으로 민간인 약 80명이 사망하고 4만 명 이상이 거주지를 잃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시리아와 국경을 마주한 터키는 이들립 공격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브라힘 칼린 터키 대통령 대변인은 터키 정부가 관계국들에 8월 휴전을 대체할 새로운 휴전을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