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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시리아 IS 잔당, 강 서쪽의 사막지대 은신해 정부군 30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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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이들립=AP/뉴시스】 10월27일 시리아 북부 이들립에서 사람들이 부서진 주택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IS 수괴 알 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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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 조직원들이 시리아 중부의 사막 지대에서 지난 엿새 동안 친 시리아정부 무장대원 30명을 살해했다고 신화 통신이 시리아내전 모니터 단체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런던 소재 시리아인권 관측단은 시리아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이렇게 전했다. 또 유프라테스강 서쪽의 사막 지대인 데이르 알주르주 및 홈스주에서 IS 무장단의 이 같은 시리아 정부군 및 친정부 무장대 공격으로 3월 이후 309명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IS는 이라크에서 2017년 7월 모술을 끝으로 궤멸되었다. 곧 시리아에서도 같은 해 10월 쿠르드 무장대와 미군의 공격으로 유프라테스강 동쪽의 중부 락까 본거지에서 퇴치됐다.

시리아 IS 잔류 세력은 남동쪽 끄트머리 바구즈에 결집해있다가 올 3월 역시 축출되었다. 시리아 내전을 기해 출현한 IS는 강 동쪽이 주 활동지였는데 동부에서 쫓겨나 서쪽의 사막지대로 숨어든 것으로 보인다.

시리아 반군은 현재 온건 및 급진 세력 모두 북서부 이들립을 마지막 항전 지역으로 삼고 활동하고 있으며 IS는 여기에 제외되어 있다.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10월 자기 세력이 거의 없는 이 북서부 쪽으로 피신하다 추적돼 살해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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