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농구 KBL

'이정현 22점' KCC, 인삼공사 끌어내리고 2위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내가 잡았어'
(안양=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4일 오후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 KCC 이정현(3번)이 리바운드 볼을 따내고 있다. 2019.12.24 jieunlee@yna.co.kr



(안양=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전주 KCC가 22점을 넣은 이정현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의 홈 연승을 끊고 2위로 올라섰다.

KCC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에 70-63으로 이겼다.

16승(10패)째를 올린 KCC는 인삼공사(15승 10패)를 끌어내리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KCC와 선두 서울 SK의 승차는 3경기로 줄어들었다.

이달 14일 서울 삼성전부터 한 번도 지지 않은 KCC는 이로써 5연승을 내달렸다.

1쿼터 인삼공사가 3점 12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슛 난조에 시달린 반면, KCC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점수를 쓸어 담으며 37-23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인삼공사는 크리스 맥컬러가 3쿼터 종료 7분여를 남기고 격차를 10점 차로 좁히는 호쾌한 투핸드 덩크를 꽂은 데 이어 회심의 3점포까지 터뜨리며 33-40, 7점 차로 추격했다.

이정현이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4분여를 남기고 2득점에 변준형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넣으며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고, 31초 전에는 3점을 꽂으며 54-39를 만들었다.

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에도 연속으로 나온 인삼공사 맥컬러의 덩크와 3점포 등으로 5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그뿐이었다.

KCC는 이정현이 4쿼터 종료 2분여 남기고 68-60을 만드는 3점을 꽂아 승리를 예감케 했다.

이정현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2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KCC를 승리로 이끌었다.

13득점에 리바운드 13개를 잡아내며 '더블 더블'을 기록한 라건아도 빛났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