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군소정당, 오는 25일 임시회 종료키로 하는 안건 가결시켜... 26일 선거법 표결 수순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국회 본회의장 의장석에서 이주영(왼쪽) 국회부의장 등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항의에 귀를 막고 있다./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4+1' 협의체가 합의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은 이날 오후 10시쯤 본회의장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첫번째 토론 주자로 주호영 의원이 나섰다.
이에 앞서 문 의장은 민주당 등이 요구한 임시회 회기 결정 안건과 예산 부수 법안을 상정, 강행 처리했다. 문 의장은 토론에 나선 한국당 의원에게 "빨리 토론을 끝내라"고 했다. 한국당은 문 의장이 있는 단상 앞으로 나와 "무제한 토론을 보장하라", "날강도 문희상"이라고 외치며 항의했다.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무제한토론을 시작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후 9시 45분
▶문 의장, 선거법 본회의 상정… 한국당 필리버스터 시작
▶첫번째 필리버스터 토론자로 주호영 의원 나서
문희상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항의하는 가운데 안건 순서를 바꾸어 공직선거법을 상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후 9시
▶문 의장, 한국당 무더기 수정안 제출에 "토론하지 않으면 그만 종결"
▶본회의 2번째 안건인 증권거래세법 개정안 통과… 예산 부수법안 처리 중
심상정(뒷줄 왼쪽) 정의당 대표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2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후 8시 30분
▶문 의장, 예산 부수 법안들 상정 시작
▶민주당 정춘숙, 단상 발언서 "한국당 내년 총선에서 심판받을 것"
▶이번 임시회 회기 오는 25일로 종료하는 안건 본회의 통과
◇오후 8시 20분
▶한국당 의원들, 본회의장 단상 앞에 나와 "무제한 토론 보장하라" 구호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3일 오후 본회의장에서 단상 앞에 모여 "무제한 토론 보장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후 8시
▶文의장, 자유한국당이 신청한 임시회 회기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 거부
▶한국당 주호영 "회기 안건, 국회의장이 임의로 해석하고 결정할 수 없다"
문희상(가운데) 국회의장이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를 개의한 가운데 한국당 소속 이주영(왼쪽) 국회부의장과 심재철 원내대표가 항의하고 있다./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후 7시 57분
▶문희상 국회의장, 본회의 개의
◇오후 7시 30분
▶4+1 원내대표 합의문 발표…이인영 "본회의장 간다"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이 23일 오후 국회에서 4+1 협의체의 '선거법·검찰개혁법' 합의문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최고위원, 대안신당 유 창당준비위원장,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를 대리한 박주현 의원의 서명이 담겨있다. /연합뉴스 |
◇오후 7시
▶한국당, 회기결정안·선거법·공수처법 등에 필리버스터 신청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연좌 농성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후 5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오후 7시 본회의에 의원들 참석해달라"
23일 오후 본회의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연좌농성중인 가운데 정의당 심상정 대표 등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후 2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의원들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열린 공수처법·선거법 날치기 저지 규탄대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3일 오전
▶4+1 협의체 "선거법·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수정안 최종 합의"
민주평화당 정동영(왼쪽부터)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이 23일 국회에서 선거법·공수처법 등에 합의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손덕호 기자]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