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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 "미중 무역협정 1단계, 매우 이른 시일내 체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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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간 1단계 무역협정이 "매우 이른 시일내 체결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2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보수청년단체 ‘터닝 포인트 USA’ 행사에서 "우리는 방금 무역 협상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고 곧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트위터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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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하루 전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CNBC 방송에 출연해 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내년 1월 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한 발언을 재확인한 것이다.

므누신 장관은 당시 "기술적이고 법적으로 폐기된 것으로 간주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으며 1월 초에 문서를 공개하고 서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3일 미국과 중국은 무역협상에 합의했다고 각각 발표했다. 당시 1단계 무역합의의 서명 시기와 관련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USTR) 대표는 내년 1월 첫째주에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구매하고, 미국은 당초 계획했던 대중 추가 관세 부과를 철회하는 한편 기존 관세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추는 것이 1단계 합의의 골자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중국이 기존보다 향후 2년에 걸쳐 320억달러(약 37조2000억원) 규모의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이 중요한 구조적 변화와 향후 2년간 제조업, 에너지, 농업, 서비스 등 4개 분야에 집중해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서비스의 추가 구매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의 구체적인 구매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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