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배구 V리그

범실의 늪에 빠진 KB손보…현대캐피탈은 그 점을 노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KB를 완파하고 4연승을 내달렸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KB손해범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9 25-13)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챙긴 현대캐피탈은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B는 2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작은 팽팽했다. 1세트는 치열했다. KB가 외국인 선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와 에이스 김학민을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다. 현대캐피탈은 두 명을 막지 못했고 4-10까지 리드를 내줬다. 그런데 KB가 범실로 자멸하기 시작했다. KB가 잇따라 범실을 하자 현대캐피탈은 그 점을 파고들었다. 외인 다우디 오켈로가 앞장서면서 추격했고 25-23으로 1세트를 챙겼다.

더 이상 위기는 없었다. KB가 2세트에도 범실에 발목을 잡힌 탓이다. KB가 연달아 서브 범실을 기록하면서 현대캐피탈이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외인 다우디뿐 아니라 박주형, 그리고 황동일까지 서브 에이스에 동참하면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엔 KB가 서브 리시브에서 불안정하자 현대캐피탈이 그 점을 공략했다. 다우디가 후위 공격으로 점수를 따고 박주형, 전광인이 지원하는 식이었다. 다우디는 이날 25득점을 기록했고 전광인도 14득점(블로킹 5득점)으로 힘을 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