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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가세연 “유재석 성추문 아닌 주가조작·김태호 뒷돈 의혹"...김건모 이어 무차별 폭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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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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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및 성추행 의혹에 이어 ‘국민MC’ 유재석과 김태호 스타PD의 비리 의혹을 제기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세연'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의혹 제기를 이어갔다. 이날 가세연은 유재석에 대해 "좌편향적이며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주장했다. 또 유재석이 소속사 주가조작 사건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PD에 대해서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면서 소위 뒷돈을 챙겼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김용호 전 기자는 "사람들이 '유느님' 이라면서 유재석을 신격화하는데 그도 사람이고 욕망이 있다"며 유재석이 2016년 연예기획사 F&C에 영입될 당시 주가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재석 본인이 어떤 기업에 들어가면 기업의 가치가 몇 백억이 올라가는데 본인이 보상을 안 받겠나"라면서 "팬들은 유재석 이름이 이용됐으니 유재석은 피해자라고 생각하겠지만 유재석에게 아무런 보상이 없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유재석은 성추문 의혹을 해명할 게 아니라 F&C 주가조작 사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해명해야 한다"면서 "그 때 (F&C와 유재석간에) 어떤 내부자 거래가 있었는지 저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가세연은 또 유재석이 좌편향적이라며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장에 온 유재석의 옷차림이 파란색 모자와 신발,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푸른 계통의 옷 색깔이 더불어민주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김태호 PD에 대해서는 '뒷돈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은 김태호 PD가 MBC로부터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되지 않은 6억~7억원의 현금을 매년 받아왔다고 주장한 것.

김세의 전 기자는 "최승호 MBC 사장이 더 이상 비자금을 못 준다고 하자 김태호 PD는 무한도전을 그만둔다고 한 것"이라면서 "김태호 PD에게 전달되지 않은 돈은 어디에 썼는지,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 안한 돈은 얼마인지 등에 대해 최승호 사장이 밝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태호 PD가 시세 60억원 정도하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한다"면서 "MBC PD 월급이 뻔한데 대체 그 돈은 어디서 났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8일 방송에서 지금은 종영한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한 한 연예인의 유흥업소 성추문을 폭로해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19일 '놀면 뭐하니'와 관련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재석은 "난 아니다"라고 명확이 해명하며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 바란다고 가세연의 주장에 유감을 표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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