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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방송 조작 의혹

'국민MC'까지 건드리는 가세연… "유재석은 좌편향 연예인, 주가조작 의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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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가수 김건모에 대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주장을 이어나가고 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번에는 ‘국민 MC’인 유재석을 건드렸다.

19일 오후 ‘가세연’은 ‘충격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가세연’은 김건모 외의 또다른 연예인의 성추문 의혹을 제기하며 이 연예인이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다고 언급하며 논란이 커졌다.

조선일보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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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실명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에서는 유재석에 대한 의혹이 일기도 했다.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진행된 MBC ‘놀면 뭐하니?’ 유산슬의 1집 굿바이 콘서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재석은 "저는 물론 아닙니다만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켜서 기회가 나서 얘기 드린다.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란다"고 시원하게 말하며 논란을 종식시켰다.

이에 ‘가세연’은 19일 방송에서 "우리가 언제 유재석이라 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김태호 PD의 탈세 의혹을 제기하며 그가 자신의 의혹이 부각될 것이 두려워 유산슬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이라 주장했다. 유재석 역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논란 당시 역할을 한 것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이같은 의혹 제기와 달리 유재석의 기자회견은 급박하게 준비된 것이 아닌 지난 17일부터 미리 취재진에게 공지됐고, 유재석이 모르도록 비밀 유지가 당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세연은 이에 그치지 않고 김태호 PD의 비자금 의혹은 물론 유재석의 FNC 주가 조작 의혹 등을 언급하는 것은 물론 이를 해명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MBC 측이 김태호 PD에게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하지 않은 돈을 줬다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그가 사는 집이 고가임을 짚으며 "어떻게 돈을 벌었겠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유재석이 과거 FNC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을 당시, 주가 조작 논란이 있었던에 대해 해명하라고 이야기 했다.

또 가세연은 유재석을 두고 정치적으로 편향적이라고 몰아갔다. 가세연은 6.1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장에 온 유재석의 옷차림을 지적, 파란색 모자와 신발, 청바지를 착용하고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고 주장했다.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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