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우리카드 펠리페가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리그 1, 2위간 맞대결다웠다. 우리카드가 엎치락뒤치락 풀세트 접전 끝에 선두 대한항공을 잡고 승점 4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우리카드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3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개인 3번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한 펠리페(31)의 활약으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2-25 25-21 28-30 27-25 15-12)로 꺾었다. 3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우리카드는 11승6패(승점 30점)를 기록하며 선두 대한항공(12승5패ㆍ34점)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우리카드는 펠리페와 나경복 쌍포를 앞세워 대한항공에 시즌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펠리페는 홀로 31득점을 쏟아 부은 가운데, 블로킹 4개ㆍ서브에이스 4개ㆍ후위공격 4개로 트리플크라운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나경복도 27득점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한항공은 비예나(26)와 정지석(24) 등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 집중력에서 무너졌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3-0(25-22 25-14 25-22) 으로 꺾고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헤일리(28)와 정지윤(18)이 17득점씩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GS칼텍스는 국가대표팀 차출로 빠진 강소휘(22)의 빈 자리가 컸다.
이승엽 기자 sylee@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