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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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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LG 꺾고 3연승…독주 체제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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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 SK 최준용이 19일 LG와의 경기에서 라렌을 앞에 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프로농구에서 SK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독주 체제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SK는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LG를 92대 71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SK는 안영준이 16점을 몰아친 것을 비롯해 2득점을 기록한 송창무까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했습니다.

17승 6패가 된 선두 SK는 2위 인삼공사와 승차를 3으로 벌렸습니다.

LG를 상대로는 올 시즌 3연승이자 지난 시즌을 포함해 5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초반부터 SK의 빠른 농구가 빛을 발했습니다.

전반에 속공으로만 6점을 올린 SK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건우, 김민수, 전태풍 등이 득점에 가세해 2쿼터가 끝날 때 42대 30으로 앞서 나갔습니다.

3쿼터에는 자밀 워니가 먼 거리에서 스카이 훅슛을 꽂는 등 10점을 몰아 넣었습니다.

최준용은 호쾌한 덩크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점수 차는 64대 40으로 더 벌어졌습니다.

24점을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간 LG는 김시래와 캐디 라렌이 분전했지만 이미 기울어진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 5경기에서 3승 2패로 살아나는 듯 했던 LG는 2연패에 빠져 9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BL 제공)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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