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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압도적 경기력' SK, 원정에서 LG에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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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울 SK 자밀 워니(오른쪽)가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제공 | KBL



[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서울 SK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창원 LG를 대파했다.

SK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 경기에서 92-71(20-16 22-14 22-10 28-31)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SK는 시즌 17승(6패)째를 수확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도 3경기로 벌렸다. 반면 홈에서 경기를 내준 LG는 시즌 15패(8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SK는 LG에 제공권과 외곽슛에서 우위를 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리바운드에서 44-35로 앞섰고, 외곽슛도 13개나 터뜨리며 LG의 외곽수비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출전 선수들도 고른 득점력을 뽐내며 활약했다. 안영준이 16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선형(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최준용이(9점 10리바운드)이 뒤를 받쳤다. 자밀 워니(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애런 헤인즈(1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반면 LG는 김시래가 팀 내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캐디 라렌이 14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마이크 해리스가 1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벌어진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LG는 SK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76-105, 29점 차이로 대패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분패하며 설욕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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