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LG전자의 'V50S 씽큐'는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한발 진화한 5G 듀얼스크린폰이다. 출시 10일 만에 50만대 이상 판매된 V50 씽큐의 후속작으로, 개선된 듀얼 스크린과 신규 탑재된 커버 디스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이다.
LG전자는 V50S 씽큐를 만들기 위해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45%가 외부 알림창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25%가 자유로운 고정 각도를 원한다고 했다.
이에 LG전자는 V50S 씽큐 전면에 2.1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즉 알림창을 탑재했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도 시간, 날짜, 배터리, 문자메시지, 수신전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듀얼스크린이 펼쳐지는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360도 프리스탑'을 장착했다. LG전자는 "원하는 각도로 젖히고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서로 마주앉은 두 사람이 동시에 서로 다른 작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맞은 편에 앉은 친구는 인터넷 쇼핑을 하고 반대편은 유튜브 영상을 보는 식이다.
V50S 씽큐는 1인 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카메라를 콘텐츠 제작에 최적화되도록 설계했다. 촬영과 동시에 한 화면을 보면서 실시간 방송을 하는 콘텐츠 제작자를 위해 3200만 화소 센서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LG전자는 "후면 카메라에 버금가는 성능으로 어두운 곳에서도 선명하고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V50S 씽큐는 화면 내 지문인식 기능을 도입해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이로써 소비자는 듀얼스크린을 뒤쪽으로 완전히 접은 상태에서도 지문인식을 이용할 수 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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