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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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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루머, 악플에 스토킹까지’‥트와이스,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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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가 극성팬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소속사인 JYP 측이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 나섰다. 또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악플러에 대한 최종 판결 이후 민사 조치까지 진행하며 강경 대응한다는 방침도 드러냈다.

조선일보

걸그룹 트와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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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트와이스 공식 SNS에 "(트와이스) 스토킹 이슈 관련, 관할 경찰서에 신변 보호 요청을 완료해 현재 자사 및 청담 지역에서 해당 조치가 실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체 일정에 경호 조치가 함께 진행 중"이라면서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검토가 끝나는 즉시 최대 수위의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외국인 남성은 SNS에 트와이스 스토킹 계획을 상세히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트와이스 특정 멤버 팬이라고 주장한 그는 한국 입국 후 JYP엔터테인먼트 사옥과 트와이스 숙소를 찾아가 만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멤버에 대한 자신의 '망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국내외 트와이스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해당 내용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져 나갔다. 자신은 스토커가 아닌 '팬'이라고 주장하지만, 그의 게시물을 본 다수의 팬들은 소속사 측에 멤버들을 보호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JYP는 악성 루머와 유포에 대해서는 "본 건에 대해서도 관계 기관의 최종 판결이 나오는 대로 결과에 따라 고소, 고발 대상에 대한 민사 조치 진행을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

JYP는 "아티스트의 인격권 보호를 비롯, 최대한 안정된 활동을 위해 이를 저해하는 모든 종류의 사안들에 대해 자사는 절대 선처 없이 가능한 모든 엄중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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