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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스웨덴 27개사 CEO, KT 방문한 이유 ‘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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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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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스웨덴 대표단이 5G 현장을 보기 위해 KT를 찾았다. 스웨덴 대표단이 통신기업으로 현장 방문한 기업으로는 KT가 유일하다.

KT(대표 황창규)는 스웨덴 27개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임원급 33명이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 방문해 5G 기반 혁신기술과 인공지능(AI), 융합플랫폼 등 미래 서비스 관련 전시를 관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행사에 대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의 답방 행사 중 하나다. KT는 5G 통신 분야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협력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6월 KT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 방문 당시 한국과 스웨덴을 5G로 연결하는 '스카이십(skyship)'과 5G 고품질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을 시연한 바 있다.

스웨덴 대표단 일행은 5G 오픈랩‧퓨처온 전시관에서 ▲머신비전을 통해 불량품을 자동 탐지하고 로봇으로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하는 스마트팩토리 ▲공장 내 소리 측정만으로도 기계 내부의 어느 부품에 이상이 있는지 예측하는 기가 사운드 닥터 ▲무인 비행선 5G 스카이십 ▲'28GHz 기업전용 5G 네트워크' 기반 시스템 ▲기가지니, AI 호텔로봇, 홀로그램 기가지니 등 AI 솔루션 ▲무선 가상현실(VR), 싱크뷰, 타임 슬라이스 등 차세대 서비스 ▲전력품질 및 설비고장, 에너지 효율성 모니터링 플랫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스웨덴 대표단 일행은 AI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스웨덴 대표단은 KT 전홍범 융합기술원 원장, 이용규 5G플랫폼개발단장과 KT 5G 기반 미래사업 현황과 혁신기술 및 스마트 에너지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발전과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사업적용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KT는 지난 10월 스웨덴 이동통신 장비 업체인 에릭슨과 협업해 '28GHz 기업전용 5G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KT 전홍범 융합기술원 원장은 '스웨덴 ICT 기업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전세계 우수한 ICT 기업들과 연구개발(R&D) 협력을 더욱 강화해 기술 리더십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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