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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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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육박하는 VVIP 티켓 매진…'UFC부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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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대회 'UFC 부산'의 티켓이 1만장 가까이 판매되는 등 경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만원에 육박하는 VVIP 패키지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

UFC 부산 티켓을 판매하고 있는 옥션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현재 경기 관람과 더불어 옥타곤 투어, 음료와 다과 등을 제공하는 VIP라운지를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는 VIP·VVIP패키지 티켓은 모두 매진된 상태다. VIP·VVIP 패키지 티켓 가격은 각각 176만원, 198만원이다.

경기가 열리는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의 1만1000석 가운데 9000여석이 판매됐다. 일반인이 살 수 있는 경기 티켓 가격은 9만6000원부터 51만3000원까지다.

조선일보

UFC부산 대회의 포스터/부산시


21일 오후 4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UFC 본경기에서는 세계 랭킹 7위 정찬성과 랭킹 5위 에드가가 맞붙는다. 4년 만에 국내에서 치러지는 UFC 대회로, 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한국 선수로는 정찬성 외에 2년여 만에 경기에 나서는 최두호와 3연승에 도전하는 강경호와 마동현·정다운·최승우 등 UFC에 뛰고 있는 파이터 대부분이 출전한다.

이날 톱 랭커의 화려한 싸움도 만날 수 있다. 라이트 헤비급 랭킹 8위 볼칸 외즈데미르와 10위 알렉산서 라키치가 일찌감치 출전을 확정했다. 플라이급 랭킹 4위 알렉산드레 판토자와 9위 맷 슈넬 또한 출전한다. 헤비급 신예로 관심을 끌고 있는 시릴 가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출전을 준비한다.

경기를 앞두고 UFC 선수와 부산팬이 만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 시청 1층 로비에서 'UFC Fight Night 부산'의 사전 이벤트인 공개 훈련 행사(Open Workouts)가 개최된다. 공개 훈련 행사는 선수들이 간단한 훈련 장면을 팬들 앞에서 보여주고, 경기 각오 등을 이야기하는 이벤트다. 한국의 정찬성 선수와 프랭키 에드가, 알렉산더 라키치, 볼칸 외즈데미르 선수가 참여해 부산의 UFC 팬들과 만난다.

경기 하루 전인 20일 오후 7시 사직 실내체육관에서는 계체 행사(WEIGH-INS)가 진행된다. 프랭키 에드가 선수와 정찬성 선수가 직접 만나는 첫 자리인 계체 행사에는 팬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문유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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