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8일 이노와이어리스(073490)에 대해 내년부터는 5G 투자로 통신 T&M 장비(기지국을 관리하고 유지·보수하기 위한 장비)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은 각각 유지했다.
일본향 T&M 장비 매출 효과로 이노와이어리스의 올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 93%씩 성장한 258억원, 46억4000만원으로 예상돼 영업이익 기대치였던 34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5G 투자로 시작된 T&M 장비 실적성장이 내년에는 전 세계로 확대되며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을 전후로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5G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들의 투자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T&M 장비는 5G 네트워크 투자 전 수요가 시작되는 특성이 있어 주문량은 내년 상반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1년 가까이 지연됐던 인도 스몰셀(소형 기지국) 수주도 내년엔 가능할 것으로 파악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단말 제조사 관련 이슈로 인도 스몰셀 수주가 1년여 가까이 지연됐으나 최근 인도 통신사가 단말 제조사를 변경함에 따라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미 스몰셀 개발을 완료해 납품을 준비 중이며, 소프트웨어 매출인 점을 고려하면 수익성이 매우 높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케이프투자증권이 예상한 내년 이노와이어리스의 매출액은 1482억원, 영업이익은 335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114%씩 증가한 수치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