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이대성제공|KBL |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전주 KCC 가드 이대성이 왼 발목 삼각인대 부분파열 부상을 당해 최소 2~3주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이대성은 지난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쿼터 후반 슛을 쏘고 난뒤 발목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경기 후 16일 서울로 올라와 구단지정병원에서 정밀검진 결과 왼쪽발목 삼각인대 부분 파열 판정을 받았다. KCC 조진호 사무국장은 17일 “일주일에서 열흘은 절대 안정을 취하고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최소 2주에서 3주는 경기출장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KCC는 지난 11월 11일 현대모비스에서 이대성과 라건아를 데려오고 김국찬 박지훈 등을 내주는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한뒤 1승4패로 부진하며 심각한 후유증을 겪었다. 하지만 12월 들어 2승 뒤 1패, 다시 2승으로 호조를 띄고 있었다. 기존의 이정현 송교창과 이적생 이대성 라건아 등이 조금씩 손발을 맞춰나가는가 싶었는데 이대성이 덜컥 부상을 입어 시름이 깊어졌다.
KCC는 오는 20일 연승행진 중인 부산 KT와 만나고 24일엔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양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27일엔 선두 SK와 맞붙는 험난한 일정이다. 3라운드 상승세를 이어가야할 상황에서 이대성의 부상이 더 뼈아프게 느껴지는 이유다. 이대성이 만약 2주 뒤 복귀하게 되면 29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만약 더 늦춰진다면 내년 4일 DB전에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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