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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성폭행 의혹' 김건모 "여론이 나쁜 사람 만들어"→피해 주장 여성 추가 등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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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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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또다른 피해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는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김건모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꾸준히 혐의를 부인했던 김건모 측은 이날 '한밤'과의 방송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김건모 측은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라며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놔서 어쩔 수 없이 대응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그쪽 고소장도 못 봤다. 저희가 조사를 받은 것도 아닌데 언론에서 가해자로 만들고 있지 않냐. 우리는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보도를 통해서 고소 사실을 알았다"며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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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측은 김건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다른 여성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가세연은 17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강용석과 피해자의 인터뷰 내용을 짧게 공개했다. 피해자는 "전자건반 피아노 옆쪽에 소파가 있었다. 거기에 본인이 누워서 본인 성기를 보여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너 나 좋아하냐'고 계속 물어본다. 여자에 대한 불신이 있는지 아니면 제가 술집 여자였기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그 전부터 자꾸 나를 좋아하냐는 것을 계속 물어봤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바지를 내리지는 않고 앞에 자크만 열었거나 단추를 따기만 했다"며 "그래서 본인 것을 보여줬는데 되게 작았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용석은 "이게 시작 부분이고 뒤에 내용이 더 있다. (종합하면) 강제 추행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 분은 다른 술집에서 일하면서 김건모를 알게됐다. 김건모가 자신의 작업실로 불러서 찾아가서 만났는데 둘만 남은 상황에서 저런 일이 벌어졌다"며 앞서 공개된 피해 주장 여성과는 다른 술집에서 만난 여자라고 설명했다.

가세연 측은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 말씀드리겠다"며 "해당 여성분은 김건모를 고소할 의사는 없다고 한다. 다만 지금 성폭행 피해자 분의 상황을 너무 잘 알겠고 그 분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어 증언을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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