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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22일 대표팀 합류…완전체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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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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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이 곧 대표팀에 합류해 힘을 싣습니다.

여자배구 대표팀의 훈련을 이끌고 있는 강성형 코치 오늘 "김연경이 20일 귀국 후 이틀 휴식을 취한 뒤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코치는 "김연경은 최근까지 소속팀 경기를 뛴 만큼 바로 훈련은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지만, 향후 훈련 과정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님이 판단하실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연경은 올해 눈 코틀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6월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출전했고, 이후 러시아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륙 간 예선과 국내에서 열린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도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 월드컵을 차례로 뛰었습니다.

이후 김연경은 터키 소속팀으로 돌아가 터키리그를 치렀습니다.

최근에도 김연경은 '지옥 일정'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8일까지 중국에서 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터키로 다시 이동해 터키리그 최종전을 뛰었습니다.

리그 일정을 마친 김연경은 19일 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까지 치른 뒤 귀국합니다.

긴 이동 거리와 빡빡한 경기 일정에도 김연경은 쉬지 않고 힘을 냅니다.

그는 귀국 후 1박 2일 동안 짧게 쉰 뒤 곧바로 진천으로 이동해 대표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춥니다.

대표팀은 16일 진천선수촌에 모여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국제배구연뱅(FIVB)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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