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세션에서는 크리스티안 고타자르 스페인 카스틸라만차대 교수가 '유럽의 발병 사례 및 대응 지침'을, 실비아 크렌델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소 동아시아지역담당관은 '동아시아 지역의 발생 사례'를 각각 소개한다. 뒤이어 정원화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 바이오안전연구팀장이 '한국의 발생 현황'을 발표한다.
이들과 함께 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복지부 부장, 조호성 전북대 교수 등이 우리나라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경로와 원인 규명에 대해 토론한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페트르 사트란 체코 수의청 동물보건복지국장이 '체코 정부의 야생멧돼지 대응 정책'을, 홍쑤안 흐어 중국과학원 소속 박사는 '중국 정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대응 정책'을, 조영석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연구사는 '우리나라의 야생멧돼지 관리 방안'에 대해 각각 밝힌다.
세션 토론 좌장은 실비아 크렌델 미국 농무부 동식물검역소 동아시아지역담당관이 맡고, 세션 발표자 세 명을 포함해 이우신 서울대 교수, 오연수 강원대 교수 등이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바란다"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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