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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MLB.com "TB, 쓰쓰고 1루 활용? 최지만-로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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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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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쓰쓰고 요시토모(28)의 탬파베이 레이스행은 최지만(28)에게 영향을 미칠까.

탬파베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쓰쓰고와 2년 1200만 달러(약 140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 발표했다.

쓰쓰고는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통산 978경기 타율 2할8푼5리 205홈런 613타점을 기록한 일본 대표 강타자다. 올 시즌에는 타율 2할7푼2리를 기록한 가운데 29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파워를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포스팅을 신청한 쓰쓰고에게 타선 보강이 필요한 탬파베이가 영입에 나섰고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쓰쓰고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쓰쓰고는 지명타자로 계획하는 한편 코너 내야 및 외야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며 “특히 3루에서 수비력을 향상시켜 얀디 디아즈와 출장 시간을 나눌 수도 있는 좌타 옵션이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코너 내야로 뛰는 만큼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나서는 최지만과 경쟁이 될 수 있지만 MLB.com은 “필요하다면 1루에서 뛸 수 있지만, 탬파베이는 이미 최지만과 네이트 로우를 좌타 1루수로 보유하고 있다”라며 선은 그었다.

아울러 매체는 “쓰쓰고는 일본에서 공을 강하게 때리는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도 그 힘이 이어질 지 의문이다. 또 미국으로 오는 모든 일본 선수와 마찬가지로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과제를 짚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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