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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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공군사관학교와 LG유플러스(032640)가 17일 ‘스마트 군’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군장교 양성 환경 구축을 위해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G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과 ICT 기술을 접목한 사관생도 교육훈련이 추진된다.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중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진들이 참석해 향후 본 사업 수행을 위한 지원 관계를 정립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내년 말까지 △5G 네트워크 기반 공군사관학교 스마트 캠퍼스 구축 △ICT 신기술을 적용한 사관생도 교육훈련 △국방분야 정보통신기술 연구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를 통해 △5G 기반 실시간 고화질 영상정보 전송 기술을 적용한 ‘무인항공기(UAS) 임무형 교육훈련’ △3D프린터·스캐너 등 비행체·발사체 설계 및 제작 실험 5G 기술을 적용한 ‘창의활동공간(Fabrication Laboratory)’ 구축 △다양한 웨어러블(wearable) 기기로 사관생도 신체정보 수집·분석에 기반한 ‘개인별 맞춤형 체력관리’ 등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공군사관학교 캠퍼스 전 지역에 5G 기지국 및 중계기를 구축해 스마트 캠퍼스를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 준비를 마친 바 있다.
박인호 공군사관학교장은 “공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급변하는 과학기술과 전장환경 속에서 국가와 군에 헌신할 수 있는 정예 공군장교 양성을 위해 교육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LGU+와의 협약 체결이 공사 교육체계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은 “LG유플러스가 보유한 5G 콘텐츠, 네트워크 경쟁력을 국방분야에도 접목하게 됐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공군사관학교와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5G 기술 진화와 스마트 군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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