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쌀롱' 한예슬, MC 하차 "배우로 인사드릴 것"..이소라 예고편 등장[핫TV]

[OSEN=김은애 기자] 한예슬이 '언니네쌀롱'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하차를 하게된 것.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언니네쌀롱'에선 김승현, 최제우가 출연한 가운데 한예슬이 MC 하차 소식을 직접 밝혔다.

방송 말미 한예슬은 “제가 아쉽게도 배우로서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드리기 위해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됐다"고 하차를 알렸다. 이에 함께 출연하는 패널들은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한예슬은 "좋은 추억 경험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내가 없어도 '언니네쌀롱'은 계속된다. 언제나 발전하는 '언니네쌀롱'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은 미소로 응원했다.

한예슬은 지난 11월 4일 첫방송한 '언니네쌀롱'의 MC를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왔다. 그는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지 18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MC를 맡았던 터.

그만큼 한예슬은 스타일을 선도하는 패셔니스타로서 자신만의 입담과 감각을 과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헤어 디자이너 차홍을 비롯해 코미디언 조세호, 홍현희와 끈끈한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예슬은 배우 전념을 위해 '언니네쌀롱'을 하차하게 됐다. 다음 방송분부터 이소라가 MC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소라는 1992년 제1회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한국 첫 슈퍼모델이자 대표 패셔니스타다. 과거 '연예가중계', '한밤의 TV 연예' MC로 활약하며 1세대 모델테이너로 주목을 받았던 바다.

이미 예고편부터 이소라는 심상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과연 '언니네쌀롱'은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언니네쌀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