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악플러에 대한 2차 고소를 진행하고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즌2 갤러리 폐쇄를 요청했다.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한 그가 악플러와 전쟁을 선포했다.
16일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상대로 ‘프로듀스101’ 시즌2 갤러리(이하 ‘프듀2’ 갤러리) 폐쇄 요구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강다니엘 측에 따르면 ‘프듀2’ 갤러리에 게시된 상당수 게시물은 강다니엘을 비방하거나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명예훼손적 허위사실 등이다. 이에 강다니엘은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바다.
강다니엘이 악플러에 대한 2차 고소를 진행하고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즌2 갤러리 폐쇄를 요청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같은 날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을 비방하는 악플러들을 추가 고소했다고도 밝혔다. 소속사 측은 “1차 고소장 제출 이후 3개월간 약 4천여 건의 제보를 통해 수십만 개에 이르는 자료를 수급했으며 소속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을 비방할 목적의 상습적, 악질적 악성 게시물을 최우선 선별하여 정기적으로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절대적 합의 및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도를 넘은 행태의 악플러에 다시 한번 칼을 빼들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말 디지털 싱글 ‘터칭’으로 컴백했지만 이후 열흘도 채 되지 않는 시점에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강다니엘은 직접 자신의 팬카페에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 정말 많이 참았다. 너무 힘이 든다”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고 팬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그를 향한 우려와 격려를 보냈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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