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오늘(16일) 소집돼 본격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 소식은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까지 코트에서 적으로 만났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하나로 뭉쳤습니다.
대표팀은 원래 22일에 소집 예정이었는데 배구협회의 조기 소집 요청에 프로연맹과 구단들이 뜻을 모아 일주일 빨리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열리는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우승해야 도쿄행이 가능합니다.
강호 일본과 중국이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한 만큼 한 장뿐인 티켓을 태국과 다툴 전망인데 핵심전력으로 꼽히는 레프트 이재영과 세터 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이재영/여자배구 국가대표 : 태국 못지않게 저희는 더 강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올림픽 진출에) 자신 있는 것 같아요.]
2016년 리우올림픽 경험이 있는 언니 이재영과 달리 이다영은 올림픽 무대에 처음 도전합니다.
[이다영/여자배구 국가대표 : (올림픽에) 한 번 꼭 가고 싶어요. 가서 메달도 꼭 따고 싶어요.]
그런 동생에게 언니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국가대표 : (다영이가) 옛날보다 지금이 좀 더 성숙해졌으니까 침착하게 한다면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이다영/여자배구 국가대표 : 조언이 좋은 거 같네요.]
쌍둥이 자매는 여자배구의 도쿄행을 자신했습니다.
[이재영/여자배구 국가대표 :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았는데, 열심히 준비하고 멋진 경기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재영·이다영/여자배구 국가대표 : 꼭 도쿄 갈게요. 파이팅!]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우기정)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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