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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종합]"이름 오픈+법적 대응할 것"..'두데' 뮤지, 출연료 미납당한 경험 고백(ft.송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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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DJ 뮤지, 안영미와 게스트 송진우가 출연료 미납 경험에 대해 공감하고 또 분노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의 '식구금' 코너에는 고정게스트로 송진우가 출연했다.

송진우는 최근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특별출연했다. 그는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5회에 잠깐 나왔는데 '모던파머' 드라마할 때 감독님이 연락 직접 주셔서 김슬기 씨와 재밌게 촬영하고 왔다"며 "맞선남이었는데 자기는 관리 안 하면서 거들먹거리는 역할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보고 싶은 연기가 있냐는 질문이 있냐는 질문에는 "차분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누아르 장르에서의 이병헌 선배님 같은 연기를 하고 싶다고 꾸준히 말씀을 드렸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들은 연락이 두절되는 20살 딸이 걱정된다는 엄마의 사연을 접했다. 이에 이들은 각자의 학창시절을 회상했고 안영미는 "엄마랑 같이 살 때에는 친구들이랑 논다고 하면 5분 간격으로 했는데 대학생 때 자취를 하니까 걱정도 안 하고 연락도 안 하더라. 3년 내내 한 번도 안 왔다. 땡큐였다"며 "통금시간이 따로 있지는 않았는데 11시까지 놀다 간다고 하면 9시부터 전화를 하셨다"고 밝혔다.

뒤이어 송진우는 "저는 아들인데도 엄마가 연락오시면 일부러 안 받았다. '어디냐' '언제 들어올 거냐'고 말하는 게 귀찮았다. 통금 시간이 있어 창문으로 몰래 나갔다"며 "아버지가 형사인데 밖에서는 범인 잘 잡는데 집에서는 조용하셨다. 일절 건들지 않으셨다"고 덧붙였다.

뮤지는 "저는 20살때까지 통금시간이 10시였다. 저는 다 지켰다. 집을 나가본 적도 없고 외박도 안 됐다"며 "신기한 게 엄마 아빠가 20살 되고 일절 터치 안 하셨다. 20살 딱 되고 20대 때 집을 거의 안 들어갔다. 중고등학생 때 여자친구가 있긴 했는데 엄마가 당시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만나지 말라'고 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또한 송진우는 "저는 딸이 있는 입장인데 걱정 없이 얘의 인생을 살라고 냅둘 것 같다"며 "제가 국제결혼하는 것도 (부모님이) 반대하는데 했다. 말릴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 사연에서는 직장에서 돈을 받지 못한 경험에 대해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뮤지는 "작년, 재작년에 했던 걸 통으로 못 받은 적 있다. 밀려서 이번달까지 온 건데 여기에서 안 되면 감독님 이름부터 오픈할 거다"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그는 이어 "법적인 조치를 취하면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해주신다. 거기까지 가는 게 힘들다. 마지막 월급에 비해 신청하고 법 조치를 취하는 게 소모가 많이 된다"며 "학생들 위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었다. 카메라 감독님, 스타일리스트 분들은 한 번 빠지면 메우기 쉽지 않은데 한 분도 못 받았다"고 분노하기도.

안영미 역시 공감했다. 그는 "예전에 일했던 곳 월급이 21만원인가 그랬다. 그 돈도 안 주려고 하더라. 결국 엄마랑 같이 찾아갔다. 간신히 받았던 적이 있었다"고도 고백했다. 또한 "나쁜 분은 떼인 돈 달라고 할 때마다 자신의 어금니를 보여줬다. '이 할 돈도 없다'고 말하셨다. 알고 봤더니 회사를 또 따로 차렸더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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