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정려원 "'마녀의 법정' 후 2번째 검사 역..다신 안 하려고 했는데" [Oh!쎈 현장]

[OSEN=조은정 기자]배우 정려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정려원이 다시 한번 검사 연기에 도전했다.

정려원은 16일 오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JTBC 하반기 기대작 ‘검사내전’ 제작발표회에서 “또다시 검사 역을 맡았는데 이번에는 임하는 분위기가 다르다. 현장도 일상 소재라서 연기하기 재밌더라.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검사내전’에서 11년 차 검사인데 중앙지검 특수부에 있다가 진영지청 형사 2부로 좌천된 차명주로 분한다. 정려원으로서는 드라마 ‘마녀의 법정’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번 검사를 연기하게 됐다.

정려원은 “2년 전 검사 역을 하고 다시는 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많이 부담도 되니까. 그래서 ‘검사내전’ 대본을 받았을 때 거절할 목적으로 빨리 읽었는데 너무 재밌더라. 4부까지 훅 읽고 다시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작에서는 뜨겁고 승소를 위해서라면 안티 히어로가 되는 검사였는데 차명주는 FM이고 무뚝뚝하다. 대비는 될 것 같더라.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인물들간 긴장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검사내전’은 남해의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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