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은 기본료 5만5000원·7만7000원짜리 5G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KT엠모바일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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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알뜰폰 자회사가 5만5000원·7만7000원짜리 5G 요금제를 내놨다. 할인을 받으면 각각 4만5100원, 6만27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동통신사의 할인된 요금제에 비해 저렴한 편은 아니다.
KT엠모바일은 기본료 5만5000원·7만7000원짜리 5G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5만5000원짜리 요금제는 8GB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데이터을 다 쓸 경우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다. 7만7000원짜리 요금제는 200GB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고, 기본 데이터를 다 쓸 경우 10Mbps의 속도로 무제한 쓸 수 있다. 7만7000원짜리 요금제는 테더링을 위한 20G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KT는 연말까지 등록한 고객에게 5만5000원짜리 요금제를 9900원 할인해 4만51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7만7000원짜리 요금제도 1만4300원 할인해 6만2700원에 제공한다.
하지만 이는 이동통신사 고객들이 25% 선택약정할인 받을 경우보다 2000원~4000원 비싸다. 선택약정할인을 받을 경우, 이통사의 5G 요금제는 4만1250원,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업계는 조만간 LG유플러스 알뜰폰 자회사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LG유플러스에 CJ헬로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5G 도매대가를 기존보다 66% 낮추도록 했기 때문이다.
KT엠모바일 관계자는 “도매대가 인하를 적용한 알뜰폰 5G 요금제가 나오면, KT엠모바일도 이와 비슷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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