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닐 메드베데프(23·5위·러시아)는 1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인근 디리야 아레나에서 끝난 테니스 이벤트 대회 디리야 테니스컵(총상금 300만달러) 결승에서 파비오 포니니(32·12위·이탈리아)를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0만달러(약 11억7000만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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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는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이 곳에 제 1회 초대챔피언에 오르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곳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내 목표는 모든 매치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물론 항상 그럴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신설 대회임에도 대회가 진행이 깔끔했다. 3~4년 이후에는 ATP 최고의 대회로 자리잡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프로 턴한 메드베데프는 ATP투어 통산 131승을 기록 중이다. 불과 23세인 그는 올해 4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테니스 '세대교체'에 신호탄을 예고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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