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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구애 몰리는 류현진…토론토 가장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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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은 무성하다. LA 다저스 잔류에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번엔 토론토 블루제이스까지 나섰다. 이젠 선택만 남았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5일(한국시간) 트위터에 "동부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류현진 영입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 영입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다저스뿐 아니라 미네소타, 에인절스에 최근 구애 의사가 불거진 세인트루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그리고 이번 토론토까지 합치면 벌써 7팀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며칠 사이 토론토가 스토브리그 목표를 류현진 영입에 두고 있다고 줄줄이 알리고 있다. 가능성은 반반이다. 토론토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보기 힘든 전력인 데다 지명타자 제도로 완급을 조절하기 힘든 아메리칸리그에 속해 있다. 류현진이 토론토행을 꺼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토론토를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12UP는 '류현진 영입전에서 토론토를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면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끈질기게 무서운 팀이다. 그런 팀 중 하나가 구애 의사를 밝혔다"고 평가했다.

토론토는 최근 태너 로크와 2년 24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마커스 스트로먼을 뉴욕 메츠에 트레이드로 넘겼다. 올 시즌 10승 투수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해 선발진 보강이 절실한 상태다. 게릿 콜(뉴욕 양키스)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가 행선지를 찾은 상황에서 류현진은 최고의 한 방이 될 수 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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