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늘(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승점 3점을 챙긴 대한항공은 2위 우리카드와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렸습니다.
반면 삼성화재는 2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3대 0의 완패를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KB손해보험에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분위기가 침체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주전 세터가 부상 이탈한 상황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며 선수들을 독려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승부처마다 범실을 범한 삼성화재의 실책성 플레이를 잘 활용했습니다.
1세트 23대 22에서 상대 팀 고준용의 네트 터치로 세트 스코어를 만든 뒤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가 서브 에이스를 작렬했습니다.
2세트에서도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접전을 이어가다 22대 21에서 곽승석이 퀵오픈 공격에 성공하며 2점 차로 벌렸고, 상대 팀 박철우가 스파이크를 네트로 꽂는 범실을 범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24대 21에선 진상헌이 상대 팀 박상하의 속공을 블로킹하면서 2세트를 가져왔습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주포 비예나를 앞세워 3세트마저 따내고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비예나는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하면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정지석은 이날 12득점 중 6점을 서브 에이스로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5일 한국전력전에서 기록한 한 경기 개인 최다 서브에이스 타이 기록입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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