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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영하 홈런포’ 양신팀, 18-16 종범신팀 제압 [희망더하기 자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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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고척, 곽영래 기자]4회말 양신팀 이영하가 솔로 홈런을 때린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양준혁야구재단의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가 치열한 난타전 끝에 양신팀이 승리했다.

양신팀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18-16으로 종범신팀을 꺾었다.

종범신팀은 1회초 유희관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뒤이어 정우영의 타구에 유격수 원태인이 실책을 범하며 한 점을 추가했고 2사 만루에서 김효원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려 5-0을 만들었다. 5점을 헌납한 선발투수 정수빈은 고우석의 땅볼타구는 멋지게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양신팀은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만루에서 조상우가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때려냈고 이재학이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하며 단숨에 한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경기는 이후 난타전으로 흘러갔다. 2회초 종범신팀이 3점을 뽑으며 8-4로 리드를 벌렸지만 양신팀은 2회말 5점을 뽑으며 경기를 9-8로 뒤집었다. 종범신팀은 3회초 다시 3점을 얻어내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양신팀은 3회말 심수창과 이정후의 1타점 적시타, 조상우의 1타점 2루타, 원태인의 1타점 적시타로 13-11로 다시 역전했다. 종범신 팀은 4회초 당연하다는 듯이 2점으로 뽑아 다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공격에서는 이영하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양신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영하는 홈런을 기록한 후 멋진 배트 던지기 퍼포먼스로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홈런으로 리드를 내준 종범신팀은 5회초 이창진의 1타점 2루타, 폭투 득점, 고우석의 1타점 3루타로 16-14을 만들며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종범신팀은 강백호를 마운드에 올려 리드를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야수들이 잇따라 실책을 범하며 16-16 동점을 허용했다. 강백호는 잘맞은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채은성은 삼자범퇴로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이날 경기 첫 무실점 이닝이다.

첫 무실점 이닝으로 기세가 오른 양신팀은 6회말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종범신팀은 정수빈의 땅볼타구를 2루수 한동민이 잘 잡았지만 유격수 고우석이 공을 포구하지 못하면서 16-17로 역전을 허용했다. 강백호는 폭투로 한 점을 더 내줬지만 이닝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양신팀은 7회초 이상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상훈은 1루견제로 한동민을 잡아내는 등 현역시절 못지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2사 1루에서 종범신팀은 이종범 감독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상훈과 이종범의 레전드 매치는 이종범의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면서 이상훈의 승리로 끝났다. 이상훈은 무실점 투구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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