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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삼성전자, 캐나다 업체에 5G 통신장비 공급… 최초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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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캐나다 유무선 통신 사업자 ‘비디오트론(Videotron)’에 4G LTE-A(4세대 이동통신)·5G(5세대 이동통신) 통신솔루션을 공급한다. 삼성전자(005930)가 캐나다에 이동통신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디오트론은 1964년 설립됐다. 케이블 TV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에 진출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현재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오는 2020년 하반기부터 4G LTE-A와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조선비즈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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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20년 상반기부터 4G LTE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Dualband) 기지국’, ‘대량 다중 입출력(Massive MIMO) 기지국’ 등 최신 4G LTE-A 통신장비를 캐나다 퀘백주(州)와 오타와에 공급한다. 향후 3.5GHz, 28GHz 대역 5G 통신장비도 공급할 예정이다.

쟝 프랑수와 프루노(Jean Francois Pruneau) 비디오트론 사장은 "세계 최초 5G 상용화 경험,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확보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가장 진보한 통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4G LTE-A와 5G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주변환경의 상호작용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부사장)은 "한국의 첨단 이동통신 장비를 캐나다에 처음으로 공급하는 기념비적인 일이다. 캐나다 차세대 통신 기술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한국, 미국 등 5G 선도국에서 축적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4G·5G 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원익 기자(wi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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