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베트남 선수단은 이곳 통영에서 오는 22일까지 전지훈련을 합니다.
모든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부쩍 늘어난 관심에 훈련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통영 뿐 아니라 인근의 경남 산청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바로 박 감독의 고향인데요. 직접 찾아가 보겠습니다.
산청군 생초면입니다.
거리 곳곳에 베트남 대표팀 우승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지역 체육회부터 박감독 종친회, 선후배가 앞 다퉈 단 겁니다.
[노현순/경남 산청군 생초면 : 내 일처럼 기뻐하고 우리나라가 우승한 것처럼 전부 들떠가지고 온 마을이 그랬었죠.]
[노태곤/경남 산청군 생초면 : 박 감독의 축구 경기를 할 때마다 그날은 꼭 챙겨봅니다. 너무 기쁘고 즐겁고 자랑스럽고요.]
산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도 올해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평년과 비교해 6배나 늘었습니다.
박 감독의 활약상을 담은 벽화가 골목길을 따라 쭉 이어져 있습니다.
이곳은 박 감독이 어린 시절을 보낸 생가인데, 산청군은 이 일대를 베트남과 축구를 주제로 한 거리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허종근/산청군 관광진흥과장 : 베트남 거리, 베트남 음식점 그리고 조각 공원과 산청 박물관을 연결해서 하나의 관광코스로…]
박 감독은 다음주 쯤 선수들과 함께 고향 산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승주 기자 , 김영철,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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