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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임성재 “둘째 날 무승부 아쉬워…남은 경기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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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성재.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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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1)가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의 골프대항전 프레지던츠컵 둘째 날 무승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3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포섬 경기에서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함께 인터내셔널 팀 마지막 주자로 출전해 미국의 개리 우들랜드-리키 파울러 팀과 무승부 거뒀다.

대회 첫날 승점 1점을 획득한 임성재는 이날 승점 0.5점을 얻었다. 그러나 임성재는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도 활짝 웃지 못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고 스미스와 호흡이 잘 맞은 하루였다”며 “마지막 두 홀을 지키지 못해 승리를 내준 건 아쉽다”고 말했다.

임성재와 스미스는 1번홀과 2번홀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임성재와 스미스는 5번홀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진 6번홀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차지하며 2홀 차로 앞서나갔다.

15번홀까지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인 임성재와 스미스는 2홀 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를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임성재와 스미스는 16번홀과 17번홀을 내주며 승점 0.5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홀에서 승리를 확정지을 수 있는 버디 퍼트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이 홀을 살짝 빗겨나갔고 포섬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그는 “남은 경기에 모두 출전할 것 같다”며 “인터내셔널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회 첫날 미국팀을 3점 차로 따돌렸던 인터내셔널팀은 이날 승점 2.5점을 추가하며 6.5점을 만들었다. 승점 6.5점이 된 인터내셔널팀은 둘째 날까지 3.5점에 그친 미국팀에 3점 앞선 채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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