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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PBA 1부투어 120명 중 54명 다음시즌 `강등`…승강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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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프로당구 PBA투어 1부투어에서 활약 중인 120명 중 절반에 가까운 약 54명(45%)이 다음 시즌(2020~2021년) 강등될 예정이다. 프로당구협회(PBA)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승강제및 1부투어 선발전 관련, 기본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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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이우석 기자] 프로당구 PBA투어 1부투어에서 활약 중인 120명 중 절반에 가까운 약 54명(45%)이 다음 시즌(2020~2021년) 강등될 예정이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13일 오전 내년부터 시행되는 승강제및 1부투어 선발전 관련, 기본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1부투어 활동 120명 중 54명이 내년 시즌 1부투어에서 못뛰게 된다. 강등된 선수들은 새로 도입되는 ‘PBA큐스쿨’을 통과해야만 다시 1부무대에 오를 수 있다. 다만 2년동안 시드를 보장한 ‘우선등록선수’ 50명은 강등권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1부투어에 직행하는 드림투어(2부) 선수 규모는 10명 안팎이 될 예정이며 LPBA는 선수저변 부족으로 이번 시즌에는 승강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이번 시즌 PBA투어 상위 32명(LPBA 16강)이 ‘최강’을 가리는 ‘PBA-LPBA파이널’은 내년 2월 말에 열린다.

◆‘1부투어 선수되려면?’ 트라이아웃-큐스쿨 통과해야

내년부터 PBA1부투어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PBA트라이아웃’과 ‘PBA큐스쿨’ 두 단계를 거쳐야 한다.

또한 내년 3월 예정된 ‘PBA트라이아웃’에는 이번시즌 드림투어(전체 241명) 129위 이하 선수와 동호인, 세계캐롬연맹(UMB) 대한당구연맹(KBF)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트라이아웃을 통과하면 그 다음 단계가 ‘PBA 큐스쿨’이다. 큐스쿨에는 1부에서 강등된 54명과 드림투어 상위 128명(1부 직행자 제외), 트라이아웃 통과 선수들이 1부투어 시드권을 놓고 대결한다.

PBA는 다음달 내 ‘PBA트라이아웃’과 ‘PBA큐스쿨’의 자세한 일정과 경기 방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드림투어 상위 10명 이상 ‘1부 직행’…LPBA는 ‘저변확대 우선’

2부투어인 ‘드림투어’에선 상위 10명 이상이 다음 시즌 1부투어 직행 티켓을 얻는다. 현재까진 ‘3, 5차 우승자’ 선지훈을 비롯해 김기혁 윤균호 박흥식 등이 유력하다.

또한 와일드카드로 PBA1부투어에 출전한 드림투어 선수의 1부투어 성적은 별도로 반영하지 않고, 단, 1부투어 우승때만 다음 시즌 1부투어 출전권을 보장한다.

◆우승상금 3억 ‘PBA 파이널’ 내년 2월 말

PBA는 내년 2월말 예정인 ‘PBA-LPBA파이널’ 출전 자격도 발표했다. 대회는 PBA투어 7차전까지의 성적을 반영한 상금랭킹 기준으로 32명(LPBA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순위가 동률이면 포인트랭킹, 대회별 참가 횟수, 에버리지, 하이런 순으로 가린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선수는 상금랭킹 32강권에 들어도 파이널에 출전할 수 없다. 다만, 1부투어에서 우승한 드림투어 선수는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다.

반면 LBPA는 선수 부족으로 김가영 등 와일드카드 출전 선수도 상금랭킹 16강 이내면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도록 했다.

‘PBA-LPBA파이널’의 랭킹포인트와 상금포인트는 개인 선수별 시즌 포인트에 합산될 예정이며 세부 계획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samir_@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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